숨골 홈스테이는 만남입니다. 제주 여행에 숙소가 필요하다면, 숙박업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숨골지기
"사람이 숨을 쉬는 것은 코로 하지만, 마음의 숨은 표현으로 쉰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우리가 자신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돌아볼 때 빗방울 하나가 떨어져 사막을 정원으로 만든다."
작자미상
숨골하우스
숨골을 다녀와서 느꼈다. 내겐 숨골에서의 시간이 수련회구나. 낮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숨쉬고, 밤엔 깊은 대화로 마음이 숨쉬었다. 숨골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차마 이야기하지 못했던 이야기까지도 꺼내서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숨골지기가 남겨주는 멋진 사진은 마음이 헛헛할 때마다 두고두고 꺼내보는 마음의 비상식량이 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숨을 고르고,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몸과 마음의 쉼터 숨골이다.
책읽는알파카
'쉼'이라는 것은 나에게 사치라고 여기며 지내 오던 저에게 숨골에서의 하루는 숨도 쉬고 쉼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마음 속에 품어왔던 물음표들에 대한 답을 찾고 식었던 마음이 다시 따뜻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요즘 저는 주어진 하루를 누리며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sbeej14
모처럼만에 마음의 평안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바빠서, 어떤 사람은 너무 한가해서, 어떤 사람은 자포자기 심정 속에서 숨 쉬기가 힘들어질 때, 해결책을 찾으러 가는 곳이 아닌, 나 자신을 도구로 쓰지 않고 온전한 나로 찾아가는 길의 쉼터, 숨골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노주
어딘가 모르게 공허하고 텅 비어 있는 것 같은 느낌.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시기였는데, 숨골지기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내가 어떤 것에 목말라하고 있고, 어떤 것으로 채우려고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얀말
해결되지 않는 많은 질문들을 품고 숨골에 방문했습니다. 그저 다 내려놓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숨골지기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오히려 더 좋은 고민과 통찰을 얻게 되었습니다.
룰루루랄라라
제가 잃어버렸던 행복은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는 행복이었다는 것을 숨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기력했던 삶이 숨골을 다녀온 후 드라마틱하게 청산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천천히 삶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찾아간다는 표현보단 알아가고 있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이 숨골을 찾아 그린이처럼 걱정을 숨골에 걸어두고 평안하게 집에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