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골지기 소개
대은 삼춘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갈까요? 사람들의 마음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와 목회, 상담을 공부했습니다. 10여년 동안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다가 꿈을 품고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미소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걸 좋아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그림책을 볼 때 행복합니다.
소라 삼춘
신혼여행 왔던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면허를 따면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려보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동복지를 공부한 뒤 한동안 어린이들과 지냈습니다. 한 번 만난 사람도 잘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커피를 내려 숨골 손님들께 한 잔 내어드리는 순간이 소소한 기쁨입니다.
소은 조캐
엄마는 한라산만큼, 아빠는 오름만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마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어느덧 제주에서 지낸 날이 인생의 절반 이상이 되었네요. 수줍음이 많지만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빠를 닮아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엄마를 닮아 숨골 손님들과의 추억을 잘 기억합니다.
숨골가족 소개
2019년 12월, 숨골지기들이 제주에 올 때 많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제주에 연고가 있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어주는 분이 계셨고, 특별한 선물인 숨골임원들을 만났습니다.
숨골임원들은 비영리단체 설립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기꺼이 자기 이름을 내어준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숨골을 위해서라면 마음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소중한 이들입니다.
2024년 2월 현재, 숨골가족 140명과 협력단체 7곳이 숨골에 마중물을 붓고 계십니다. 이 외에도 드러나지 않게 숨골을 섬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사랑 덕분에 오늘도 숨골을 찾는 이들이 마음의 숨을 쉬고 있습니다.
숨골의 사명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숨을 쉴 수 있는 마당(場)을 제공하여 그들이 마음을 표현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나가는 것입니다.